충북대병원 음압병실 '5→8개' 확충
충북대병원 음압병실 '5→8개' 확충
  • 박상철
  • 승인 2020.05.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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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의 음압병실 5개에서 8개로 확충된다.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 이하 질본)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질본이 지정·운영하는 감염병관리시설을 말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에 총 83개 음압병실을 추가로 확충하며 이를 위해 질본은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이번에 선정된 17개 병원은 충북대병원을 포함해 ▲서울아산병원(병실 9개) ▲고대구로병원(병실 5개) ▲삼육서울병원(병실 5개) ▲삼육부산병원(병실 5개) ▲칠곡경북대병원(병실 5개) ▲인하대병원(병실 3개) ▲건양대병원(병실 5개) ▲울산대병원(병실 4개) ▲분당서울대병원(병실 5개) ▲명지병원(병실 4개) ▲고려대안산병원(병실 5개) ▲강원대병원(병실 3개) ▲아산충무병원(병실 5개) ▲전북대병원(병실 5개) ▲마산의료원(병실 7개) ▲창원경상대병원(병실 5개) 등이다.

질본은 이들 병원에 격리음압병실당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고대구로병원, 삼육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충북대병원, 아산충무병원, 전북대병원, 마산의료원 등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각각 1억5000만원을 추가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상시 신종 감염병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시설로써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며“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빠른 시일 내에 음압병실을 신축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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