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얼굴' 36인의 이야기, 책으로 나온다
'희망얼굴' 36인의 이야기, 책으로 나온다
  • 박상철
  • 승인 2020.06.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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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호·변광섭 著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
출판기념회, 6일 오후 2시 문화공간 이음서 개최
출판을 앞둔 책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 모습 / 사진=희망얼굴
출판을 앞둔 책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 모습 / 사진=희망얼굴

청주 지역 시민단체 희망얼굴(조동욱 회장)이 최근 2년 동안 전개해 온 ‘희망얼굴 희망학교’ 주인공 36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도서출판 달밭)가 출판을 앞두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희망얼굴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주에 한 번씩 ㈜본정 문화센터에서 재능기부 형식의 강의 및 이야기 공감 프로그램 ‘희망얼굴 희망학교’를 운영했다. 희망학교는 교육, 문화예술,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주지역의 캐리커처 주인공을 한 명씩 초청해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캐리커처를 그려 온 지선호 산남고 교장을 시작으로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김종대 국회의원, 변광섭 문화기획자, 이종태 ㈜본정 대표 둥 모두 36명이 참여했다.

출판을 앞둔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는 이들 36명의 희망학교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는 책으로 지선호 산남고등학교 교장이 캐리커처를, 문화기획자인 청주대학교 교양학부 변광섭 교수가 글을 썼다.

지선호 교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희망이니 모이고 모여 지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며 미래를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며 “희망얼굴 희망학교가 그 변화의 시작이 되고 세상을 바꾸는 노둣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섭 청주대 교수는 “영국 런던에는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가 지역사회에 삶과 문화에 대한 성찰과 지식의 새로의 지평을 열었듯이 ‘희망학교’는 지역의 활동가들이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희망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됐다”며 “36인의 희망학교 특강의 주옥같은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담은만큼 지역사회에서 의미있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6일 오후 2시 상당산성 입구 문화공간 이음(청주 신선주)에서 열린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희망학교 주인공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춤과 노래 등의 공연과 책의 주요 문구를 낭독하는 등 인문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 주요내용 / 사진=희망얼굴
'당신을 업으니 내 등이 따뜻해' 주요내용 / 사진=희망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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