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청주...전국서 ‘도로·철도용지’ 가장 많아
사통팔달 청주...전국서 ‘도로·철도용지’ 가장 많아
  • 박상철
  • 승인 2020.06.0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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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전체 면적 940㎢ 중 53㎢가 도로·철도용지
오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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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중 ‘도로·철도용지가’가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충북 청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면적 940㎢ 중 53㎢가 도로·철도용지로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했다.

3일 국토교통부(김현미 장관, 이하 국토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2020년 지적(地籍)통계연보(2019. 12. 31. 기준)'를 발간했다.

‘2020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 수는 3만8993천 필지이며, 면적은 10만401㎢다.

이는 최초 작성된 1970년 지적통계와 비교할 때 전 국토의 면적이 2,382㎢ 증가한 것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821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충북 청주가 도로·철도용지의 면적이 높았는데 이는 청주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전국 어디에서나 두 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로 청주공항, KTX 오송분기역, 남북·동서 횡단 7개 고속도로의 격자형 연결돼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밖에도 ‘2020년 지적통계’를 기준으로 면적이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는 경상북도 1만9033㎢(19.0%)이고,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이다.

또, 산림 및 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으로 전체 면적 중 무려 92.6%(1,686㎢)가 산림 및 농경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생활용지(대·창고용지·공장용지)가 제일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화성(103㎢)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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