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 3년간 502건 증가
충북지역 연인 간 데이트 폭력 신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2017년 814건에서 2018년 1060건, 지난해 1316건으로 늘었다.
경찰은 여성긴급전화 1366을 운영하는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 경찰 신고 절차와 피해자 보호 제도를 적극 홍보하며 데이트 폭력 위험성을 알리고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집중 신고 기간 신고된 사건은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대응된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까지는 신고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데이트폭력은 사랑싸움이 아닌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한 뒤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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