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폐지...시장 공급체계로 전환
‘공적 마스크’ 폐지...시장 공급체계로 전환
  • 박상철
  • 승인 2020.07.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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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수급 안정...오는 12일부터 시장 공급체계로

오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고 시장 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만 살 수 있다.

식약처는 제도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은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공적 출고 비율도 기존 60%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생산역량이 증가해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며 "생산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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