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실장, 결국 서울 반포집도 매각한다
노영민 실장, 결국 서울 반포집도 매각한다
  • 박상철
  • 승인 2020.07.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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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집중포화...8일 페이스북에 사과 및 매각 의사 밝혀
사진=노영민 실장 페이스북
사진=노영민 실장 페이스북

강남 아파트 대신 지역구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해 여론 뭇매를 맞았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결국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 실장은 “지난주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고 이 아파트가 일요일에 팔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의 아파트에는 가족이 살고 있고 청주의 아파트는 비어 있어서 청주 아파트를 판 것”이라고 덧붙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더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노영민 실장이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한 것은 지난해 1월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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