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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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 승인 2020.07.1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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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역의 인프라 격차 해소 '로컬리지'

요즈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의 열기가 뜨겁다. 갓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기들부터 50~60대 나이의 어르신들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여가시간에 SNS를 즐긴다. 이를 방증하듯 기업들도 SNS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잘 만든 동영상과 이미지 등을 이용한 마케팅은 큰 성과를 가져온다. 기업들은 새로운 형식의 광고로 SNS를 통해 자신의 제품을 알리고 소개하는 것에 주력하는 추세이다.

새로운 광고를 만드는 사람, 크리에이터는 어느 기업에서든 마케팅을 위해 꼭 필요하다. 크리에이터 인재풀은 작업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다. 그래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크리에이터들을 찾아 검색포털을 들락거린다. 하지만 지역기업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줄 아는 크리에이터를 찾는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수도권의 크리에이터들을 찾아도, 지역기업과 지리적으로 멀어 원활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지역의 특색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청년기업 로컬리지의 홍재형 대표를 인터뷰했다.

홍재형 로컬리지 대표
홍재형 로컬리지 대표

로컬리지는 지역(로컬)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밋다'를 만든 청년 기업이다. 홍 대표는 밋다를 만들 때 지역기업이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잘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밋다는 핸드폰의 위치서비스(GPS)를 기반으로 기업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찾아준다.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 면대면 피드백이 가능해 수정이 손쉽다. 지역의 특색을 잘 이해하고 있는 같은 지역 청년들에게 맡긴 디자인 작업의 만족도 또한 높다.

밋다 공식홈페이지
밋다 공식홈페이지

현재 밋다에는 로컬크리에이터 160여 명과 40여 개의 지역 디자인업체가 밋다에 등록되어 있다.

밋다는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 수 많은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밋다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작업물(외주)계약을 할 때 수정 문제, 거래대금 문제, 최초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는 사측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을 한 번씩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계약을 할 때 단 14%의 크리에이터만이 계약서를 작성하기 때문.

밋다는 외주계약서 문제를 해결했다. 작업기한, 추가 수정 금액, 저작권 여부 등 위주계약서에 들어가는 복잡한 내용을 밋다는 딱 5장, 클릭 몇번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게 했다. 작성된 계약서는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해 사측의 변덕으로부터 크리에이터들을 보호한다.

밋다는 꾸준히 성장 중이다. 홍 대표는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건강/미용, 인테리어, 교육, 과외, 아이돌봄 서비스 등으로 밋다 플랫폼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로컬리지는 수도권과 지역 인프라 격차 해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지역 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 수도권 대기업의 독과점 해소를 목표로 개인카페 구독서비스 '오늘의빵', 지역 복합문화공간사업 '빈집709번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 대표는 "우리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라 말했다. 젊은 청년기업 로컬리지의 한계없는 성장이 기대된다.

   로컬리지 연혁

  • 2019. 04. 03 창업

  • 2019. 05. 01 예비창업패키지2019 사업 수행

  • 2019. 10. 01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5기 수료

  • 2019. 12. 01 넥스트로컬 1기 수료

  • 2020. 02. 05 밋다 서비스 오픈

  • 2020. 03. 01 청년창업사관학교 10기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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