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1억 5000만 원 지원
충북 청주 대성여상과 옥천 충북산업과학고가 '중소기업특성화고'로 신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산학협약을 맺고 취업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중소기업특성화고’ 18개교를 신규로 선정했다. 이 중 충북 청주 대성여상과 옥천 충북산업과학고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규 선정은 전국 462개 특성화고등학교 중 이미 중소기업특성화고로 지정돼 운영 중인 197곳을 제외하고, 신규 사업 참여를 희망한 학교 가운데 선정했다.
중소기업특성화고는 기업이 고졸 인력을 채용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맞춤교육, 현장문제 해결형 팀 프로젝트, 현장실습, 교원연수, 동아리활동, 중소기업 이해연수 운영 등을 지원한다.
특히 특성화고는 중소기업과 채용협약을 맺고 맞춤교육을 하는 '취업·산학맞춤반'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의 참여학생의 취업률은 68.8% 였다.
또 지정된 학교는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연간 1억~1억 5000만원 내외로 중기부로터 지원받는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특성화고 운영 확대를 통해 점차 스마트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제조·서비스 분야의 현장인력 부족 애로를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신기술 분야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특성화고 전체 지정학교 현황 및 연락처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학협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학교와 직접 협의한 후 수시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