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약국·병원' 접근성 떨어진다
충북 '약국·병원' 접근성 떨어진다
  • 박상철
  • 승인 2020.07.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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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전국 평균 거리 5.04㎞...충북 7.02㎞
병원 전국 평균 거리 12.50㎞...충북 18.51㎞
약국 평균 접근 거리 / 사진=국토부
약국 평균 접근 거리 / 사진=국토부

충북 지역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약국과 병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인구, 건물, 토지이용, 생활SOC 등 우리나라 국토 전반에 대한 자료를 격자망으로 촘촘하게 분석·진단한 '2019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국까지의 거리는 전국 평균 5.04㎞였다. 서울이 0.94㎞로 가장 가까웠고 부산(1.62㎞), 대구(2.23㎞), 인천(2.26㎞) 등 광역시 대부분은 3㎞ 이내에 약국이 있었다. 반면 충북(7.02㎞), 경북(8.80㎞), 강원(9.24㎞) 등 지방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었다.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 거리 / 사진=국토부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 거리 / 사진=국토부

응급의료시설 접근성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응급의료시설까지 거리는 전국 평균 12.50㎞로 전 국민의 92.93%가 차량으로 약 3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응급의료시설까지 서울은 평균 2.84㎞인 데 비해 충북(18.51㎞), 경북(20.14㎞), 강원(20.28㎞), 제주(22.38㎞)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9 국토조사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제작은 국토지리정보원이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지난 6월까지 전국을 행정구역과 41만 여개의 격자망 단위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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