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스타 '씨젠' 셀트리온제약 제쳤다
코로나 스타 '씨젠' 셀트리온제약 제쳤다
  • 박상철
  • 승인 2020.07.2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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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시총 4조7405억원으로 2위 '우뚝'
셀트리온제약 시총 4조5565억원 3위로

진단기기 업체 씨젠이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오후 2시23분 현재 씨젠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4조7405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시총 4조6656억원을 넘어섰다.

씨젠은 코로나19의 확산에 세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분자진단키트의 '러브콜'이 이어져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7.7% 증가한 2572억원, 영업이익은 2805.0% 늘어난 1349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률은 52.4%에 달한다.

이와 같은 기대감에 씨젠 주가는 지난달 말 11만2800원을 찍은 뒤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탄력을 받았고 이달 들어서만 60%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 씨젠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과 이스라엘 등에 자사 코로나19 주요 진단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고, 최근 미국 FDA의 긴급 사용 승인도 획득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브라질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5년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00억정 생산 규모의 케미컬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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