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G 안 터지는 이유는?
충북 5G 안 터지는 이유는?
  • 이민우
  • 승인 2020.07.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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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5Ghz 기지국 수 17개 광역시도 중 14번째

충청북도에 구축된 5G통신망이 5G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망구축 의무 및 이행실적' 자료를 제출받았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7월 11일 기준) 이동통신 3사 모두 3.5Ghz 주파수 대역의 5년간 설치 목표 4만5000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4만3532국, KT는 4만1026국, SKT의 경우 3만7207국을 구축 완료했다. 

지역별 이동통신 3사를 합산한 3.5Ghz 대역의 기지국 구축 현황은 서울 3만965국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만7367국, 부산이 8773국, 인천 7380국, 대구 6719국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충청북도는 2868국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4번째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단위 광역지자체(제주도 제외)순으로는 3.5Ghz 기지국 수는 경기 2만7367국, 경남 4768국, 경북 4746국, 강원 4523국, 전북3319국, 충남3196국, 충북 2868국, 전남 2415국 순으로 나타났다.

28Ghz 주파수 대역의 경우 3년 설치 목표 1만5000대였지만 3사 모두 구축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8년 정부는 3.5Ghz는 15만국, 28Ghz는 10만국이 구축돼야 제대로 5G를 활용할 수 있다며 3년, 5년간 기지국수 이동통신사 별 구축 목표를 각각 정해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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