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청주공항 34분' 철도 뚫리나?
'동탄~청주공항 34분' 철도 뚫리나?
  • 이민우
  • 승인 2020.07.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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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천군
사진 = 진천군

충북 진천 민간단체들이 경기도 동탄서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천군에 따르면 수도권내륙선 철도민간유치위원회는 22일 진천 옛 농업기술센터서 화성,안성,청주,진천 시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 공동사무실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단체는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간단체다. 이들은 토론회, 군민 서명운동 등을 진행, 수도권내륙선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홍보한다.

진천군이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제안한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 78.8㎞의 고속철도다.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대, 안성에서 수서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진천군 의뢰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며, 오는 10월 용역결과 최종보고서가 나온다.

단체는 보고서를 근거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철도망을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수도권 내륙선은 수도권 국민들의 교통완화, 중부권의 개발잠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노선이다”며 “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포용성장의 패러다임, 개발영역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국토부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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