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유충 발견...지자체 조사 나서
청주 아파트서 유충 발견...지자체 조사 나서
  • 이민우
  • 승인 2020.07.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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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종류 미확인...국립생물자원관에 성분분석 의뢰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유입경로 수돗물 확인안돼
사진 = 청주시
사진 = 청주시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유충이 발견,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1일 신고 접수된 흥덕구 한 아파트 화장실 바닥서 유충 2마리가 발견됐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유충의 종을 밝히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며 "유입경로가 수돗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수장에는 이상이 없다. 외부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화장실 3곳, 세면대 3곳, 필터 1곳 등 총 7건의 유충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신고 건을 제외한 6곳에선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청주지역 정수장은 수돗물 유충이 잇따라 발견된 활성탄 여과지를 사용하는 인천과 달리 염소·오존 투입, 활성탄 흡착지 등의 소독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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