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강원'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됐다
'충청·강원'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됐다
  • 박상철
  • 승인 2020.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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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운항, 긴급 수술 가능...전국4개 권역 항공구조 대응체계 완성
충강대에 도입되는 기종과는 다른 기종의 소방헬기 / 사진=소방청 공식 블로그
충강대에 도입되는 기종과는 다른 기종의 소방헬기 / 사진=소방청 공식 블로그

소방헬기가 없던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이하 충강대)에도 야간운항과 긴급수술이 가능한 다목적 소방헬기가 배치됐다. 이로써 전국 4개 권역의 항공구조 대응체계가 완성됐다.

소방청은 29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충강대)에 다목적 소방헬기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헬기가 없던 충강대에도 헬기가 배치되면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한 중앙119구조본부의 항공구조 대응체계가 완성됐다.

이번에 배치된 헬기는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EC-225 기종으로 탑승인원은 최대 24명이다. 최대 비행가능거리는 831㎞, 최대 비행시간은 4시간5분이다. 야간운행이 가능하며 필요 시 의사가 탑승해 헬기 내 긴급수술도 가능하다.

헬기에는 소방항공대원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공중충돌경고장치, 비상부유장치 등 7종의 안전장비를 장착했다. 안전운항을 위해 6개월간 임무숙달 비행을 했으며 감항검사, 합동점검도 마쳤다.

소방항공팀은 조종사 6명과 정비사 3명, 구조·구급대원 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24시간 교대근무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산림비율이 높은 충청·강원지역에도 대형 소방헬기가 배치돼 산불진압, 중증환자 이송 등 각종 사고와 재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총 31대(중앙 5대, 지방 26대 / 임차헬기 2대 포함)의 소방헬기가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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