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청주 메가폴리스점 '폐점'
유니클로 청주 메가폴리스점 '폐점'
  • 이민우
  • 승인 2020.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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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메가폴리스 건물 외부에 달린 유니클로 간판 / 사진 = 이민우

유니클로 청주 메가폴리스점이 8월 9일 마지막 영업을 끝으로 폐점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8월 말까지 청주 메가폴리스점, 김해 아이스퀘어점, 홈플러스 울산점 등 3개의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3개 점포가 문을 닫으며 지난해 말 186개였던 전국 매장 수는 다음 달 171개로 줄어들게 된다.

유니클로 청주 메가폴리스점 폐점을 알리는 안내문 / 사진 = 이민우

유니클로가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 '몸집 줄이기'를 하는 이유는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로 불거진 불매운동과 코로나19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 SPA 업계 강자로 부상했던 유니클로의 매출은 지난해 9749억까지 떨어졌다. 또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청주 메가폴리스점 유니클로 관계자는 "메가폴리스 건물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폐점하는 것"이라 말했지만,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메가폴리스 관계자는 "사회적분위기 때문"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유니클로 청주 메가폴리스점은 2012년 4월 입점, 히트텍·경량패딩 등 SPA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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