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박재완 의원 ‘전국 2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박재완 의원 ‘전국 2위’
  • 박상철
  • 승인 2020.07.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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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한 현직 고위 공직자 중 부산 중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승진·퇴직자 등 고위공직자 58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현직 고위 공직자 중 박재완 충북도의원 재산이 전국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시 재산공개목록 공고문'에 따르면 박 의원은 69억2920만원을 신고해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의 81억5853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박 의원은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의 임야와 보은군 수한면과 산외면 등 13건의 토지를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 등이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한 토지의 가격은 3억2613만원이다.

또, 배우자와 장남 소유 의료시설과 숙박시설 등 26억7054만원 상당의 건물 4건도 있다.

박 의원과 배우자, 장남, 차남의 예금은 모두 5억378만원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26억3088만원 상당의 주식회사 보은기업 비상장 주식 28만8000주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지난 4월 보은선거구에서 당선된 박 의원은 현재 브루노의료재단 보은요양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31일, 0시 기준으로 전자 관보를 통해 재산이 공개된 고위 공직자들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신규 공직자 29명, 승진 13명, 퇴직 14명 등 총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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