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충'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시민들 '분노'
청주시 '대충'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시민들 '분노'
  • 이민우
  • 승인 2020.08.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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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2명에 대한 이동경로를 공개했으나, 성의없는 정보 제공이라는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3일 코로나19증상이 보여 청주시 서원보건소서 검체를 채취, 진단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2명의 이동 경로를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에 게시했다.

하지만 청주시는 자세하지 못한 이동 경로 공개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공개한 확진자는 2명인데 이동 경로는 하나만 올라왔다는 것.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게시글 댓글에는 "일하기 귀찮은거냐?", "이렇게 대응하다간 죽도 밥도 안된다. 진짜 답답하다", "어떻게 공무원이 되셨나?"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사진 / 청주시청 공식 블로그

청주시 봉명동에 거주하는 A 씨는 "시가 공개한 이동경로는 동선이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붕 뜬 시간이 있다"며 "정확한 동선을 파악 후 시민들이 헷갈리지 않게 재공지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확인한 결과 이번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우즈베키시탄인 2명은 가족은 아니지만 동거인으로 이동 동선은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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