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전국 최초 신설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전국 최초 신설
  • 이민우
  • 승인 2020.08.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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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명대
세명대학교 정문 / 사진 = 세명대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전국 최초로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만든다.

세명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현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 동물복지 분야를 포함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건강 관련 산업 역시 떠오르는 신사업 분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40명 정원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바이오헬스학과는 동물임상, 동물약품 및 의료기기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인정받았다.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은 내년부터 새롭게 인증되는 국가공인자격증인 ‘동물보건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지며, 동물병원, 동물방역사, 동물위생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신설되는 동물바이오헬스 학과장은 강환구 교수가 맡았다. 강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5년 넘게 연구 및 실무로 전문 역량을 쌓은 베테랑이다.

강 교수는 “신설되는 학과를 발전시키기 위해 제천시와 ‘동물보건복지센터 설치’를 협의 중”이라며 “충북지역에 동물보건복지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지역 내 동물 임상·안전성 시험을 맡아 그동안 타 지역에 의뢰해왔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대는 올해 선정된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참여하여 매년 10억씩 5년간 50억 규모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지역의 동물바이오헬스분야 연구 및 산업 육성, 동물보건복지 향상, 그리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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