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예산 66.5% 집행
7월까지 충북 시 평균 58.3%, 군 평균 54.6% 그쳐
7월까지 충북 시 평균 58.3%, 군 평균 54.6% 그쳐
충북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예산 집행률이 중앙부처나 공공기관에 비해 턱없이 낮아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와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본예산의 관리대상사업 305조5000억원 가운데 203조3000억원을 집행, 역대 최고인 66.5%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도내 11개 시·군의 예산집행 진행상황(7월말 기준)을 살펴보면 시 단위는 평균 58.3%, 군 단위는 평균 54.6%에 그쳤다. 이에 대해 나라살림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합리적인 재정 집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내 3개 시 중에는 청주시가 2조9260억원 중 1조7790원을 사용해 예산집행률(60.8%)이 가장 높았고, 제천시가 56.2%, 충주시가 54.4%로 뒤를 이었다.
8개 군 중에는 옥천군이 5350억원 중 3010억원을 사용, 56.2%로 가장 높았고 ▲보은 56.1% ▲증평 56% ▲진천 55.7% ▲음성 55% ▲단양 54.3% ▲괴산 52.9% ▲영동 51.7%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