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예술가 지망생을 위한 '소셜살롱' 열렸다
청주서 예술가 지망생을 위한 '소셜살롱' 열렸다
  • 이민우
  • 승인 2020.08.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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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셜살롱이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운전동 갤러리B77서 열렸다 / 사진 = 이민우

청주 지역 내 단절되고 흩어져 있는 예술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소셜살롱이 지난 7일 오후 7시 청주시 흥덕구 운전동 갤러리B77서 열렸다.

살롱은 예술인과 예술기획자,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를 하고 있는 홍덕은 작가 / 사진 = 이민우

행사는 이선희, 홍덕은 작가가 '그래서 우리 예술로 뭐 해먹고 살지?'를 주제로 강연 후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 지망생이 관련 분야 현직 종사자들과 만나, 직접적인 도움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이선희 작가 / 사진 = 이민우

이선희 작가는 강의를 통해 "학교의 수업이 아직 80~90년대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일을 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김시원 학생은 "예술시장이 협업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자리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는 늦은 밤 9시까지 진행되었으나, 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사람은 없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예술가 지망생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행사를 기획한 예술기획팀EXXI은 지난달 22일 충북대서도 같은 주제로 행사를 진행, 지역 미대생 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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