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태 835건 중 315건 충북서 발생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에서 총 314건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8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사태는 무려 835건이다. 이중 충북이 3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35 ▲충남 108 ▲전북 99 ▲강원 86 ▲경북 71 ▲경남 19 ▲전남 2건 등의 순이다.
현재 충북에서 산사태경보지역은 옥천, 주의보는 보은 영동에서 발령돼 있는 상태다.
현재 비가 대부분 그치면서 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충북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0일, 오후를 기해 충주와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과 보은, 영동, 옥천 등 남부지역, 그리고 괴산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태풍이 충북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충북에는 내일까지 100에서 200mm, 지역에 따라 최대 25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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