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청주 50대 코로나 확진
광화문 집회 참석...청주 50대 코로나 확진
  • 박상철
  • 승인 2020.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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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격리 입원 중...충북서 89번째 확진자
광화문 집회 현장 모습 / 사진=뉴시스
광화문 집회 현장 모습 /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대 청주 거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전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흥덕구에 사는 A씨는 전날 오후 8시 10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북한이탈주민인 A씨는 현재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으로, 광화문 집회 참석자 무료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도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A씨 이동동선 / 사진=청주시
A씨 이동동선 / 사진=청주시

충북지방경찰청은 광화문 집회에 도민 500명가량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충남 공주시, 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강원도 춘천시 등에서도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66명이 추가 확진돼 19일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3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만 5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 393명, 인천 35명, 경기 160명 등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35명으로, 부산 3명, 대구 2명, 대전 2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4명, 전남 1명, 경북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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