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도내 첫 초등학생 코로나 확진
옥천서 도내 첫 초등학생 코로나 확진
  • 박상철
  • 승인 2020.08.2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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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수욕장 다녀온 부모와 고모도 확진...총 4명

충북 옥천에서 도내 초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해수욕장을 다녀온 학생의 부모와 고모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옥천에서만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의 10대 초등학생 A군이 이날 오후 6시 20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군은 전날 발열(38.4도)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지속하자 옥천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지난 16일, A군은 부모, 고모와 함께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군과 부모와 고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 사는 고모는 지난 14일, 조카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군과 접촉한 주민은 학원생 등 140명으로 대부분이 10대 이하다.

군 보건소는 이들의 검체를 채취,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다행히 A군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방학 중이어서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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