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 부모, 어머니의 지인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옥천지역 학교 학사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병우 교육감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옥천군 전지역 유치원·초·중·고교 학사 일정을 9월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원 2곳에 관계된 100여 명 학생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옥천 관내 46개 학원은 23일까지 전면 휴원하고, 9월 4일까지는 휴원을 권고하기로 하는 등 학원과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강화해 지역 내 재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옥천지역 4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하고, 전문 업체를 통해 방역 소독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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