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미흡' 받아
심텍,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미흡' 받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0.09.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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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
청주에 위치한 심텍 전경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심텍이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2018년 12월 열린 제53차 동반위에서 업종별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효율화(문항수 조정) 등을 반영한 ‘동반성장 종합평가’ 체제로 개편한 후 진행된 첫 평가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표 대상 200개 기업 가운데 ‘최우수’는 35곳, ‘우수’는 61곳, ‘양호’ 67곳, ‘보통’ 23개사, ‘미흡’ 7곳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법 위반 심의 등으로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기업 7곳은 공표 유예했다.

이들 200개 기업 중 충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심텍이 유일했다. 동반성장위는 이번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는데 심텍은 여기에 포함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2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한편, 1987년 설립 이래 반도체용 PCB 개발 및 양산에 선택과 집중을 해 온 기업 심텍은 1990년 초 국내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SIMM PCB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국산화에 성공해 반도체용 PCB를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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