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4조5680억, 셀트리온제약 4조3008억
셀트리온제약, 코스닥 시총 5위서 6위로 한 계단 ↓
셀트리온제약, 코스닥 시총 5위서 6위로 한 계단 ↓
셀트리온제약(충북 오창 소재)이 지켜온 코스닥 시총 5위 자리를 카카오게임즈가 꿰찼다.
오전 11시 35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시총은 4조5680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 4조3008억원을 넘어섰다.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시초가 4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인 6만2400원까지 치솟아 거래 정지됐다.
상장일에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을 기록한 셈이다. 공모가 2만4000원 대비 상승률은 160%에 달한다.
따상은 신규 상장기업이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결정된 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뜻하는 증권가 속어로 ‘더블(Double)+상한가’를 조합한 단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 6월 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 30조9899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남궁훈·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 주요 주주들은 총 2000억원을 넘어서는 거액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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