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액체 가스가 누출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에서 액체가스(TDMAT)가 누출됐다.
누출된 가스는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다행히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경고등이 울려 누출 사실이 확인됐고, 공장내 직원들은 긴급 대피했다.
청주공장 관계자는 "처리반이 즉시 투입돼 조치했고,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했다"며 "경미한 누출량으로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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