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김치, 코로나19 뚫고 수출 61.8% 증가했다
충북도 김치, 코로나19 뚫고 수출 61.8% 증가했다
  • 이민우
  • 승인 2020.09.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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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김치 수출 세계화를 위한 전략 화상회의 개최'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K-푸드 대표 주자인 김치 수출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억 7738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김치 수출액은 1059만 달러로, 61.8% 증가율을 보였다.

김치에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도는 충북 김치의 해외 판로 개척과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한 김치 수출 세계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11일 도내 김치 수출업체와 무역상사 등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치 수출 세계화를 위한 전략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김치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과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유럽까지 확대하여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원물 공급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김치 업체와 관계 기관과 협력해 김치를 충북의 수출 전략상품으로 육성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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