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단...KDI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단...KDI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이민우
  • 승인 2020.09.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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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9년까지 5662억 원 투입, 68만 평 규모 조성 계획 밝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후보지 전경 / 사진 = 충주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후보지 전경 / 사진 = 충주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서충주신도시 인근 국가산단 후보지가 KDI의 비용 대비 편익(B/C)와 종합평가(AHP)에서 합격점을 받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정부는 지난해 청주(바이오)·충주(바이오헬스)와 함께 원주(의료기기), 영주(첨단베어링), 세종(신소재 부품), 논산(전력지원체계), 나주(에너지)를 국가산단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후보지는 국가산업단지 7개 후보지 중 오송·세종과 함께 제일 먼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KDI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충주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하게 된다.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2년께 최종 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충주시는 국가산업단지 확보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 효과 3천30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천500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3천300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운영단계 30년 동안 생산유발 효과 41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1조 원과 취업유발 효과는 8,000명에 달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힘써주신 시민 여러분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이종배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조성공사 추진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를 구축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아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9년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충청북도 및 LH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국가산업단지 승인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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