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부모,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공백 우려 '심화'
충북 학부모,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공백 우려 '심화'
  • 뉴시스
  • 승인 2020.09.14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학부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에도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습공백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연합회)의 도내 학부모 대상 2차 설문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움(중복선택 가능)으로 '학습공백'(77.2%)을 꼽았다.

이는 지금의 원격수업이 학습적 효과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원활하지 않은 학사일정'(41.4%)과 '학교간 격차 발생 우려'(31.3%), '돌봄부담 가중'(30.5%) 순이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노력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33.6%)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경각심 강화'(29.7%)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확진자 관리'(29.1%)가 뒤를 이었다.

2학기 등교일정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 시 전면등교'(34.2%)가 가장 많았으며, '등교수업의 보조로 원격수업 병행'(30.3%)이 두 번째로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는 전면 원격수업도 9.4%에 달해 등교수업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학부모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원격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우선해야 할 부분(중복선택 가능)에 대해서는 '수업 후 보완적 학습관리 시스템을 갖춰 학습공백을 최소화'(51.2%)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 진행'(40.9%)과 '학교별 격차를 줄일 학령기별 원격수업 가이드라인 제시'(33.8%)가 뒤를 이었다.

'수업 몰아듣기 방지를 위한 등교수업에 준하는 수업시간 확보'도 28.1%의 학부모가 선택했다.

예산편성으로 학생들에게 우선 지원해야 할 부분으로는 '급식 꾸러미 제공'이 51.5%로 과반을 넘었다.

다음으로 '방역물품 제공'이 30.6%, '긴급 돌봄 대상 급식제공'이 17.4%로 뒤를 이었다.

급식꾸러미 형태에 대해서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혼합'이 56.5%로 과반을 넘었으며, '1학기와 같은 방식'은 20.3%에 그쳤다.

코로나19 종식 후 도교육청에서 가장 주력해야 하는 부분으로는 '학생들의 체계적 학습관리'가 4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30.7%)과 '원활한 학사일정 회복'(17.0%)이 뒤를 이었다.

연합회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도내 학부모 35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초등학교 학령기인 학부모 참여 비중이 64.1%로 가장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