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는 코로나19로 인해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지원 기관에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충북TP에 따르면 사업은 지역 내 기업들의 비대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본 사업을 수행을 위해 9억9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 전문기관 ▲대학의 산학협력단 및 창업보육센터 ▲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산업별 협·단체 등 중소·벤처기업 밀집지역의 기업지원 기관 75개소에 연말까지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수요기관은 기관당 12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빔프로젝트, 카메라, 스피커폰, 마이크, 전자칠판 등 화상회의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도내 중소·벤처기업은 선정된 기관을 통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 지원은 향후 화상회의실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수출판로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은“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중소기업의 독자적 대응은 한계가 분명하여, 기업중심의 능동적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세계 경기침제 속 교역부진 만회를 위해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코자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건의하고, 사업수행에 심혈을 기울여 글로벌 위기를 기업의 역량강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지원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