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1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국비 682억원 확보
충북도, '2021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국비 682억원 확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9.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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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지구·1363억원 사업비 반영...447여억원 증가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2년 연속 6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 사진=충청북도
충청북도가 2021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관련 국비 682억원을 확보했다 / 사진=충청북도

충청북도는 내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관련 총 1363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해 국비 68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가 올해 반영한 사업비 총 916억원(국비 포함)에 비해 447여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확보액이다. 사업지구도 작년 85지구에서 17지구 늘어난 102지구다.
 
사업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지구, 184억원 ▲ 재해위험개선지구 37지구, 360억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20지구, 74억원 ▲재해위험저수지 11지구, 19억원 ▲조기경보시스템 26지구, 45억원이다. 

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용담댐 방류에 따른 피해지역의 근본적인 재해를 예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7월 28일~ 8월 11일 호우피해 관련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으로 ▲청주시 옥산면 병천천 범람에 따른 혜능보육원 침수지역(환희지구, 40억) ▲충주시 신니면 소재지 저지대 침수지역(용원지구, 74억) ▲용담댐 방류에 따른 옥천군 동이면 침수지역(적하지구, 150억) ▲대청댐 수위 상승시 상습고립지역(보오지구, 40억) ▲영동군 용산면 동화마을 고립지역(한석지구, 110억) 등 총 10지구를 신규 사업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단양군 매포읍 대가리천 범람위기 지역(평동지구, 413억)과 음성군 삼성면 침수지역(모래내지구, 300억)은 ‘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중이다. 또 옥천군 옥천읍 내 금구천(금구지구, 480억)은 ‘21년 풍수해 생활권 공모에 선정돼 실시 설계비를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한발 앞선 재해위험지역정비 추진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행정안전부에 현장 확인과 신규 사업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대비 국비 149%(223억원)가 증가한 682억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이 더욱 확충되도록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청북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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