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동 아파트를 전세로 구해...이시종 지사 차기 유력 후보로 거론
‘똘똘한 한 채' 논란이 됐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청주시 흥덕구에 전셋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노 실장이 실장직을 마친 뒤 충북지사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노 실장은 지난 7월 청와대의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지시한 뒤 자신도 청주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연달아 팔았다.
이후 노 실장이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를 전세로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덕구는 그가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지역구이기도 하다.
현재 3선 이시종 충북지사의 임기는 1년 9개월이 남았지만 연임 제한으로 다음 선거 출마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차기 지사 유력 후보로 노 실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노 실장은 여전히 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함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영민 실장은 청주시 흥덕구에서 17∼19대에 걸쳐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1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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