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 역대 최다 5명...프로구단 입단 '확정'
'세광고' 역대 최다 5명...프로구단 입단 '확정'
  • 박상철
  • 승인 2020.09.22 13: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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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3명, 졸업생 2명...신인 드래프트 지명
세광고 야구부 훈련 모습 / 사진=박상철
세광고 야구부 훈련 모습 / 사진=박상철

충북의 야구 명가 세광고 야구부가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선수가 프로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22일, 2021 KBO리그 프로야구 2차 신인 드래프트 선수 명단에 세광고 3학년 재학생 3명, 졸업생 2명 등 5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 해 4명의 선수가 프로구단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많은 선수가 프로구단 입단을 하게 됐다.

(왼쪽부터) 이영빈, 고명준, 조병현 선수
(왼쪽부터) 이영빈, 고명준, 조병현 선수

올해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재학생은 이영빈(LG·1순위, 유격수), 고명준(SK·2번, 3루수), 조병현(SK·3번, 3루수) 선수. 졸업생 권동진(KT·1순위, 유격수), 정연제(키움·8번, 투수)선수다.

이들은 구단과의 계약을 마친 뒤 오는 12월 구단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용선 세광고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진들 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특히 코치진들 믿고 따라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1학년 때부터 많은 훈련을 탈 없이 잘 따라와 줬고,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무엇보다 학교 명예를 드높여준 세광고 야구부 선수들 모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권동진(원광대 4), 정연제(한일장신대 4) 선수
(왼쪽부터) 권동진(원광대 4), 정연제(한일장신대 4) 선수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 등 총 1133명이다. 이 중 라운드 별로 구단 당 1명,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세광고 야구는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 충청권 고교 주말리그 4년 연속 우승(2017년~2020년), 올해 8월 청룡기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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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2020-09-22 21:16:40
와 세광고 역대급 선수배출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