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시모집..교육청 수험생 지원 돌입
내일부터 수시모집..교육청 수험생 지원 돌입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0.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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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DB.
사진=뉴시스DB.

 

충북도교육청이 23일부터 시작하는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맞춰 도내 고3 수험생 지원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학교 상황에 따라 고3 학생들도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에 수시전형 면접과 논술을 준비하는 고3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진학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정시 전형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교실을 개방하고 학교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별로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해 수능 준비 학생을 밀착 지원한다.

도내 58개 일반고 중 평준화고와 비평준화고의 지원 방향은 학교 상황에 따라 수시 집중과 정시 집중으로 나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고 19곳의 원격수업 전환 일정을 보면 10월 초(수시지원 후) 6곳, 10월 말(2학기 정기고사 후) 3곳, 12월 초(수능시험 후) 8곳, 협의중 2곳 등이다.

비평준화고 39곳은 10월 초 10곳, 10월 말 8곳, 12월 초 17곳, 협의중 4곳 등으로 구분된다.

수시전형으로 90% 이상 진학하는 학교의 상당수가 다음 달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고3 학생들도 주 1회 등교 또는 3주 1회 등교 등으로 지속해서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진학 지원을 위해 수시 지원 학생의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대입지원단과 교육과정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고려대와 서강대, 충북대, 청주교대 등 10개 대학 사정관의 수험생 1대 1 전화 컨설팅과 대입지원단의 1대 1 컨설팅 등으로 469명의 수험생을 지원했다.

또, 대입지원단에서는 학교로 찾아가는 수시지원 컨설팅을 129차례나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3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90% 이상이어서 학교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교육 활동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학교 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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