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아삭한 대추 맛 보려면 '회인대추장터'로
달콤 아삭한 대추 맛 보려면 '회인대추장터'로
  • 박상철
  • 승인 2020.10.1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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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까지, ‘제1회 상생마루 회인대추장터’ 열려

보은 대추 최대 생산지 회인면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추 장터가 열린다.

충북도내 협동조합들로 구성된 연합회(이성기 회장)와 주민들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 회인면 건천리 생태체험마을에서 ‘제1회 상생마루 회인대추장터’를 연다.

대추장터에서는 마을 20개 대추농가가 참여해 약 5000kg의 대추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보은대추농가 협의회에서 통일된 가격으로 정했다.

아울러 회인지역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황토사과와 황토 고구마,황토 마늘, 호박, 밤, 오미자, 곤드레 나물 등 10여 가지 농산물도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협동조합 제품 판매장에서는 대추즙이나 건대추 등의 대추 가공품들과 목공예품 등 10여 가지 다양한 제품들도 동시에 판매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되고, 마스크나 발열체크기 및 소독제를 구비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이명희 건천리 이장은"대추를 비롯한 농작물들은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판매돼야 그나마 농민소득이 보장되는데 마침 우리 마을에 정착한 연합회가 도움을 줘 여간 다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기 연합회 회장도 "지난 여름 혹독한 기후변화 속에서 애지중지 키워 온 농산물들이 제 때 판매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이번 장터를 계기로 연합회가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해 20여 개 협동조합들로 구성된 연합회를 출범한 데 이어 지난 2월 초 회인 IC 인근 보은군 회인면 건천리에 800평 규모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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