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 심장질환자 ‘在宅의료’ 시범사업 병원 선정
청주한국병원, 심장질환자 ‘在宅의료’ 시범사업 병원 선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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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환자의 임상정보등 주기적 확인 심층 교육상담 제공
한국병원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청주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심장질환자들이 일반가정에서도 환자교육, 상담 및 비대면 환자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의료형태다. 질병악화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자 삶의 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은 심장질환자 중 삽입형 제세동기(ICD),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를 삽입한 환자다.

이들 환자가 내원할 경우 필요시 질환 및 치료과정등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환자의 임상정보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재택관리에 필요한 질병의 경과 및 모리터링등의 비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28개 종합병원이 선정되었으며, 오는 2022년 말까지 시행된다.

충청권에서는 청주한국병원과 명지병원(제천) 단국대병원(천안)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대전), 홍성의료원, 천안충무병원이 선정됐다.

사진 = 한국병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심박기 거치술 및 심장 재동기화 치료 환자수는 연간 4800명이 발생, 2001년 이후 누적환자수는 5만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제세동기 거치술 및 심장 재동기화치료 환자수는 연간 1500여명이 발생해 2004년 이후 누적환자수는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유홍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로 청주한국병원의 심장혈관센터의 위상이 제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범사업 참여환자들은 급여대상으로 건강보험환자는 본인부담률이 10%여서 경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재승 청주한국병원장은 “심뇌혈관센터가 최근 심장조영술 5000례를 달성하였고 이달부터 혈관조영실을 확장오픈하여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질 높은 심혈관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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