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4년간 412건...꾸준히 늘어난 몰카범죄
충북서 4년간 412건...꾸준히 늘어난 몰카범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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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최근 4년간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가 꾸준히 증가해 41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을)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충북에서 412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는 2만3337건이다.

충북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지자체 중 11번째로 비교적 낮은 범죄 발생률을 보였지만, 2017년부터 범죄 발생이 꾸준히 증가했다.

불법촬영 범죄는 2016년에 101건에서 2017년 96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8년 97건, 2019년 118건으로 늘어났다.

한 의원은 "불법촬영은 그 자체로 범죄이며, 온라인상 유출로 2차, 3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치해자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불법촬영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맞춤형 단속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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