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예술가 예술기획팀 엑시(EXXI) 발족
지역 청년예술가 예술기획팀 엑시(EXXI) 발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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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가·예술가지망생 네트워크 구축 위한 문화·소통행사 소셜살롱 개최
사진 = 예술기획팀 엑시(EXXI)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예술기획팀 엑시(EXXI)’가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사진 = 예술기획팀 엑시(EXXI)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예술기획팀 엑시(EXXI)’가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팀은 지난 14일 청주시 서원구 소재 열정공장에서 지역의 예술가와 예고생, 예대생 등 예술가 지망생을 잇는 문화·소통행사인 ‘소셜살롱’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4회차를 맞는 이 행사는 코로나 시대에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예술가들의 네트워크 구축하고 청년들이 예술분야 내 다양한 직군 발굴,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힘든 현실과 찬란한 이상 사이의 갈등을 풀어낸 로컬 뮤지션 '승일'

노래하는 승일 로컬 뮤지션 / 사진 = 예술기획팀 엑시(EXXI)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승일'이 참여했다.

승일은 작년 9월 제2회 충북 라이징스타콘 2위, 제1회 직지가요제 대상을 받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참가자들과 함께 대학을 휴학한 지역 뮤지션 활동의 힘든 현실과 이상을 풀어낸 노래 가사를 해석하며 이야기를 공유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소셜살롱에 의미 더한 '로이작업실'

사진 = 예술기획팀 엑시(EXXI)
사진 = 김우석 작가

충북대 중문의 위치한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인 '로이작업실'은 이날 행사에 다과 및 음료를 제공하며 더욱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3회차 소셜살롱이 진행된 이 곳은 지역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에는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의 캠밸 수프 캔(Campbell's Soup Can, 1961, Edition No.10) 원화작품부터 한국 현대미술가 김동유, 윤병락 등 7여 명의 작품들이 카페 벽면을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다.

사진 = 예술기획팀 엑시(EXXI)
사진 = 예술기획팀 엑시(EXXI)

이번 행사를 주관한 규수 엑시(EXXI) 대표는 "예술고를 다닐 때에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의구심이 있었다"며 "그 고민인 지금까지 이어졌고 같은 고민을 하는 모두가 모여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엑시(EXXI)는 청년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 교육, 복지, 주거 등의 다양한 문제 해결해나가기 위한 예술기획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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