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3.7%·실업률 3.3%
지난 9월 전체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2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이후 일곱달째 취업자 감소가 지속됐다. 취업자수가 이처럼 장기간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3개월 간 이후 11년만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대비 1.2%P(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다시 100만명으로 올라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000명 증가했다. 9월 기준으로 1999년(115만5000명) , 2018년(102만4000명) 이후 세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충북 역시도 고용률은 줄고 실업률은 늘었다. 9월 고용률은 63.7%로 전년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3.3%로 전년대비 1.3% 늘었다.
한편,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27만6000명 줄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만7000명으로 53만2000명이 늘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구직 단념자, 일시 휴직자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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