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글라스코리아, 음성 성본산단에 1000억 규모 공장건립
에너지글라스코리아, 음성 성본산단에 1000억 규모 공장건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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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걸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 대표, 국제통사대사 위촉
충북도와 음성군은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세계 유일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기업인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 법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충청북도
충북도와 음성군은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세계 유일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기업인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 법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충청북도

충북도와 음성군은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세계 유일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기업인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 법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음성 성본 일반산업단지내 33천㎡(1만평)부지에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000억원(FDI 5천만불) 규모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공장 건설과 도민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에너지글라스는 투명한 일반유리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핵심건축자재다. 태양광발전 효율 17.4%로 결정형 태양광발전과 대등한 성능을 보인다. 

이 자재는 산업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시행(2020년 30%), 국토부의 제로에너지 건축의무화(2020년 20%, 민간 2025년 시행)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희걸 ㈜시즈밍(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마케팅사) 대표가 충청북도 국제통상대사로 위촉되며, 도가 한 단계 높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백하륜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충북은 대한민국에서 태양광셀 생산의 70% 점유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태양광기술연구원 등 관련 R&D시설이 집적화한 최적의 투자지역이다”며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충북 음성을 거점으로 아시아지역 국가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실물경제 위축이 본격화하고 기업의 실적 악화 등 최악의 투자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여 주신 백하륜 대표와 충북 투자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주신 손희걸 국제통상대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글라스코리아가 충북에 투자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태양광특구 충북을 기반으로 에너지글라스 코리아를 넘어서 아시아를 평정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에스에이에프 글라스(Saf Glas)는 1992년 설립된 방재, 보안 유리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에너지글라스를 개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애미 메리어트 호텔과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교 등과 에너지글라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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