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앙시장 청년몰...가동률 10% 바닥 수준
제천중앙시장 청년몰...가동률 10% 바닥 수준
  • 박상철
  • 승인 2020.10.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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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의 가동률이 1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청년몰 조성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5개 시장에 조성한 '청년몰'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휘청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조성된 조성된 청년몰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올해 월평균 매출이 559만 원에서 488만 원으로 12.7% 줄었고, 지난 18년에 조성된 청년몰도 같은 기간 9.6% 감소했다. 폐업율이 3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 여파를 비롯해 소진공의 부실한 사후관리로 인한 높은 폐업율과 낮은 가동율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천시 중앙시장 내 청년몰 가동률은 10%에 그쳤다. 지난 2016년 12명의 청년 상인들과 함께 ‘청년이 가득한 시장, 청FULL제천몰’을 개장했다.

당시 제천시는 25개 점포룰 추가 입점해 총 37개 점포를 확보해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를 꾀했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청년몰은 폐업율이 높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란 사업 취지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조성된 청년몰의 운영과 사후관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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