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부족한 충북대병원...정원 대비 20% 없어
전공의 부족한 충북대병원...정원 대비 20% 없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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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전경. 사진=충북대병원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전경. 사진=충북대병원

지방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부족 현상이 두드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의 전공의가 정원보다 20.3%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0곳의 국립대병원 중 3번째로 부족한 수준이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의원이 전국 10곳의 국립대 병원으로부터 받은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의 전공의 근무자는 94명으로 정원 118명에 비해 24명(20.3%)가 부족했다.

전국 10곳의 국립대 병원 중 전북대병원의 전공의 부족비율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대병원이 21%, 충북대병원이 20.3%로 뒤를 이었다.

서울 수도권에 가까운 서울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제주도와 같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국 국립대병원이 정원에 비해 적은 전공의 현원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지방으로 갈수록 전공의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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