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수젠텍’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청신호'
‘앤디포스·수젠텍’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청신호'
  • 박상철
  • 승인 2020.10.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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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중동 18개국 및 북아프리카에 독점 공급
수젠텍,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승인...유럽 진출 발판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앤디포스와 오송에 생산 공장을 둔 수젠텍이 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청신호’를 켰다.

21일, 앤디포스는 중동 18개국 및 북아프리카에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앤디포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나세르 알마리 NCM회장과 두바이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쿠웨이트 보건부(MOH)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군에 대한 판매 허가를 완료하는 즉시 항원과 항체를 포함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우선적으로 현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동시장 전역에 앤디포스의 진단키트 전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젠텍도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승인을 받는데 성공해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국 승인은 독일의 유명 진단기기회사인 ‘다이아시스’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등록을 진행해 이뤄졌으며 제품 공급도 다이아시스가 담당한다.

수젠텍 관계자는 “유럽지역은 각 국가별 인증을 받아야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젠텍은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유럽 CE인증에 이어 독일 인증을 추가로 진행했다”며 “상대적으로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유럽 지역에서도 개별 인증을 통한 시장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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