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수혜 '파워로직스' 관심 뜨겁다
폐배터리 수혜 '파워로직스' 관심 뜨겁다
  • 박상철
  • 승인 2020.10.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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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00조 폐배터리 사업진출에 공동사업 부각

충북 오창에 위치한 파워로직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19일 정부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의 특례를 승인하면서 현대글로비스와 LG화학의 폐배터리 실증특례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파워로직스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50년까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시장의 규모는 600조 규모로 예상된다. BMW나 폭스바겐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선 이미 배터리 재활용 방안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파워로직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과 배터리시스템 통합설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한 후 최근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파워로직스는 1차 년도에 200대 분량의 전기차 폐배터리와 함께 1000대의 배터리 트레이를 현대차그룹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파워로직스 주가는 급등했다. 20일 파워로직스는 전일 대비 2050원(29.93%) 오른 8900원에 거래 마감했다. 21일도 장중 한때 전날보다 11.57% 오른 99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파워로직스는 매출액 1조1079억1432만원, 영업이익 505억7451만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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