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빵 공장을 짓는다?
SK하이닉스가 빵 공장을 짓는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0.10.2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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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행복모아' 통해 장애인 제과제빵 공장 설립
장애인 160명 추가 채용...법정 의무고용률 3.1% 초과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 사진=세종경제뉴스DB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 사진=세종경제뉴스DB

SK하이닉스가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한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를 통해 장애인 제과제빵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행복모아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로부터 증자받은 30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제과제빵 공장 건축·운영에 투입한다.

21일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에서 SPC삼립, SPC행복한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행복모아㈜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과제빵 공장에서 생산된 빵과 쿠키는 사내 식당 간편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복모아는 2016년 설립 이후 방진의류와 부자재를 제조, 세탁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 240여명을 고용했다. 이번에는 제과제빵 공장 운영을 위해 약 16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상시 근로 구성원 대비 장애인 구성원 비율이 3.4%에 이르러 올해 말까지 법정 의무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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