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충북대학교병원의 병원 내 감염 건수가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중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이 15곳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대병원에서 발생한 병원 내 감염 건수는 모두 101건에 달했다. 이는 전국 국립대학교 병원 15곳 중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5년 13건, 2016년 25건, 2017년 30건, 2018년 18건, 지난해 25건으로 집계됐다.
병원별로는 서울대 분원이 6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대병원이 101건, 충남대병원이 88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최고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립대병원임에도 병원 내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환자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진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병원 내 감염을 줄여나가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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