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식 열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제 생산업체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이 시작됐다.
18일 오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이엠 신설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가 참석했다.
에코프로이엠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7만6000㎡ 부지에 18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공장(CAM6)은 건축면적이 1만9800㎡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를 연간 3만1000톤 생산하게 된다.
올해 2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차세대 양극제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공시했다.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삼성SDI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이엠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삼성SDI에만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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