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協, '빅데이터와 감정평가산업' 비대면 포럼
한국감정평가사協, '빅데이터와 감정평가산업' 비대면 포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0.11.1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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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구 회장 "시장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왼쪽 5번째부터 제주대 정수연 교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 한국감정평가학회 노태욱 회장.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감정평가사회관에서 '제8회 감정평가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공간 빅데이터가 감정평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정수연 제주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공간 빅데이터와 감정평가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제주도의 상권 지도를 예로 들며, 국가적 재난 상황 등에서 한정된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역 상권을 분석하고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간정보 및 감정평가 관련 전문가 등 5명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순구 협회 회장은 "빅데이터와 프롭테크가 아무리 발달해도 전문가의 전문성과 결합하지 못하면 시장에 왜곡된 정보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포럼에서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부동산 전문가인 감정평가사가 시장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지' 포럼은 협회가 한국감정평가학회와 함께 분기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감정평가산업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의 지식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 실시간 댓글을 통한 의견 청취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오는 12월 발간 예정인 협회 회보 '감정평가' 140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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