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역할' 명사초청 특별강연
"사회적 경제는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
"사회적 경제는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충북 괴산을 방문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8일 괴산군 칠성명 괴산자연드림파크 세이프넷홀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사회적 경제 조직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며 "보수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사회적 경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와 시장의 중간지대가 사회적 경제가 담당하는 영역"이라며 "역대 보수정권이든 현 정권이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가가 100% 만족시키지 못하는 빈곤 해소의 복지를 사회적 경제가 해결할 수 있다. 공동체의 숨통을 트게 하는 것이 사회적 경제"라면서 정치적 편견에서 벗어나야 할 것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빈곤을 해소하는 복지 ▲따뜻한 일자리 ▲사람과 노동의 가치 ▲협력과 연대의 가치 ▲지역공동체의 복원과 이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정신과 의지가 사회적 경제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라고 정의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